가을 유행 전염병 3가지와 예방법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을철에 유행하는 가을 유행 전염병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도 확인해보겠습니다. 가을에 유행하는 전염병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이렇게 세 가지인데 하나씩 차례로 살펴보고 예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쯔쯔가무시

쯔쯔가무시는 털 진드기의 일본어로 설치류에 기생하는 진드기 유충을 뜻합니다. 주로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진드기입니다. 한국에서는 특히 농촌지역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이 벌레가 옷이나 몸에 붙어있다가 물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잠복기는 10일 정도이고 초기 증상은 고열, 오한, 두통, 구토 등이 있고 검고 붉은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신증후군출혈열

 

신증후군출혈열은 유행성출혈열이라고도 하는데 이것도 설치류에 있는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들쥐의 소변 등이 체외로 나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호흡기로 들어오면 나타나는 전염병입니다. 잠복기는 2-3주 정도이고 사망률이 7%로 매우 높습니다. 고열, 두통, 오한 등 쯔쯔가무시와 증상은 비슷하고 독감으로 오해할 수 도 있으나 심한 경우 쇼크가 오기도 합니다.

 

렙토스피라증

논밭의 개나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되기 쉬운 질병으로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은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고 2기가 되면 폐출혈이나 뇌수막염 등으로 증상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질병에 의해 회복이 늦기 때문에 논가에 갈 계획이 있다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법

야외활동을 할 시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팔, 긴바지를 입어 풀이 가능하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풀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합니다. 야외활동이 끝나면 몸을 깨끗히 씻고 옷은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렙토스피라증의 경우 야생에 있는 물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의 물은 최대한 접촉하지 않고 장화, 장갑 등으로 보호해주세요.

 

가을이 되면서 산이나 계곡 등 야외로 놀러갈 계획을 세우실텐데요, 가을 유행 전염병 3가지를 미리 알고 외출 시 피부 노출을 줄여주어 꼭 미리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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